서동욱 전남도의장이 2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
새마을운동이 제창된 지 53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이귀남 전라남도 새마을회장, 곽대훈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유공자 시상과 기념사, 축사가 진행됐다.
서동욱 의장은 "53년 전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먹고사는 문제조차 막막했던 그 시절 희망의 주문과도 같았다"며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경제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며,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전쟁의 폐허를 딛고 70여 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땀과 눈물, 여기 계신 새마을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이었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전남이 더 따뜻해지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신적인 봉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새마을 가족 여러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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