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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활기업 사회공헌 한마당

대전자활기업협회,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공동주최, 대전광역자활센터,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주관

  • 승인 2020-12-08 14:54
  • 수정 2021-05-04 17:4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자활기업
“나눔의 열기를 실천하는 대전자활기업협회가 코로나 19로 더 힘든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합니다.”

대전자활기업협회(회장 한경이)와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옥순)은 8일 올해 들어 4번째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2020 대전자활기업 사회공헌한마당'으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자활기업협회와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우하영),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경)가 공동주관한 이날 대회는 대전시와 서구청(구청장 장종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회장 정태희)가 후원하고, 대전서구사회복지관협의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4개의 자활기업들과 서구청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일러시공, 밑반찬 지원, 복지관 무료 세차, 방역·소독 등을 통해 총 1488만원 규모의 현물과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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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과거 어려움을 이겨내고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등 다양한 형태의 자활기업으로 성장해 코로나 19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회공헌활동은 여러 가지 영역으로 진행됐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보일러 시공과 LED등 교체(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주관)를 비롯해 균형 있는 식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기반찬도시락(사회적기업 행복한 밥상,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동휠체어(행복전동휠체어협동조합) 지원, 친환경 식재료를 엄선해 웰빙 식단을 제공하는 유성 맛집으로의 점심초대(유성맛집 민들레집뜰), 친환경과 대중교통 대체 수단 보급을 위한 자전거 후원(행복자전거협동조합), 복지관차량 세차서비스(푸르미세차협동조합)와 무료방역서비스(깨끗한세상), 웰빙수제청(더쉼), 수제누룽지(착한누룽지), 찾아가는 인형극공연(극단아낌없이 주는나무) 등 다양한 재능 나눔과 물품기부 활동이 이어졌다.

이날 장종태 서구청장은 전달식에서 "우리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생필품지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동휠체어지원과 무료방역·소독 무료세차 서비스를 선물해주신 자활기업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활기업협회 임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서구에서도 자활기업육성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이 대전자활기업협회 대표는 "대전지역 자활기업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가난의 대물림 해소에 기여하는 우리지역 사회적경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선경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도 자활기업이 지역 내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자활기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자활기업협회는 앞으로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광역자활센터, 5개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사회공헌한마당과 자활생산품박람회, 기업홍보, 정책포럼, 자활기업연수 등을 계획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꿈꾸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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