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새마을회(회장 박경수)는 최근 새마을지도자와 사무요원 20여명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명살림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서구 기성동 일원 990㎡에 양삼(케나프) 씨앗을 파종했다.
대전시새마을회 박경수 회장은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탄소 고정성이 높아 온실가스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해 이번에 대전시새마을회에서 양삼을 시험 파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수 회장은 특히 "오늘 우리들이 뿌린 작은 씨앗이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작은 실천이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며, "꾸준한 실천으로 환경을 살리는 생명살림 국민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실가스는 땅에서 복사되는 에너지를 일부 흡수함으로써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다. 1992년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삭감대상으로 꼽힌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테인(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불화유황(SF6) 등 6가지이며, 모두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발생한 기체들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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