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횡단보도 인접지나 교통섬 등에 그늘나무를 심어 횡단보도 신호 대기 시 강한 햇빛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부족한 녹지 확충을 통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그늘이 필요한 사업대상지 16곳에 5000만원을 들여 느티나무 27그루를 심었는데, 특히 흥덕사거리 교통섬에는 느티나무 아래에 원형벤치를 설치, 노약자가 신호 대기 시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그늘목 쉼터 조성을 통해 여름철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시민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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