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는 회원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전국 전시업계의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이에 신속 대응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와 실업증가로 직격탄을 맞은 전시·국제회의 업종이 정부의 '특별고용 지원업종'으로 지정되는 한편, 항공기취급업, 면세점업, 공항버스업과 함께 전시·국제회의업 등 4개 업종이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 고시(4월 27일~9월15일)됐다.
마이스관련 사업주에게 고용유지조치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직업능력개발훈련에 대한 지원, 피보험자 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지원, 훈련연장급여,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의 연장 및 체납처분 유예,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지연신고 사업주 과태료 면제혜택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취업성공패키지와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혜택을 주게 된다.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전시회와 국제회의는 지난 2월 이후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 되었으며 이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관련 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국제회의업의 특성상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더라도 재개를 위한 준비기간이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만큼 후유증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최철규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대전마케팅공사사장)은 "국내 전시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사항들을 전시산업진흥회 등록업체 및 국제회의 행사대행업체 등 마이스 관련업체에 적극 홍보 및 안내해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우한 폐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라고도 불린다. 증상이 거의 없는 감염 초기에 전염성이 가장 강한 특징이 있으며, 감염 후에는 인후통을 비롯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거쳐 폐렴으로 발전한다.
대전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의 산업단지 용지부족과 비싼 땅값 부담, 미래 부동산 가치와 신도시의 발전 가능성 세종 등에서 타 지역에 밀리면서 기업들이 대전을 떠나고 있다. 대전시는 창업생태계,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대덕특구 자원 활용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에 나선다. 대전은 대덕특구 등을 갖춰 4차 산업혁명을 포함, 중부권 경제 중심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장 산업의 도출과 산업생태계 구축, 기존 산업구조의 재편 방향 설정, R&D 기반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