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지난 3차례에 걸친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을 통해 혼란을 줄일 방법을 모색한 영향이다.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양정숙)은 온라인개학을 위해 초등학교는 충남 e-학습터를 기반으로 학급별로 클래스팅, 줌, 카톡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습계획과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학습꾸러미 등을 가정방문과 우편을 통해 배부했다.
특히 긴급돌봄에 오는 학생 중 저학년의 경우는 돌봄교실에서 1,2학년은 EBS를 시청하고, 3∼6학년 학생들은 원격학습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실에서 e-학습터에 로그인해 학급별로 제시된 수업에 참여했다.
중·고등학교도 온라인 개학식을 통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대면의 시간을 갖고,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네이버 밴드, ZOOM,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출석하지 않은 학생에게 전화 연락을 통해 학습 참여를 독려했다.
교사들은 원격수업 준비뿐 아니라, 시스템 로그인 문제 해결, 미참여 학생들에게 전화 연락, 유선 연락이 되지 않는 학생 가정방문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 교장·교감과 등학교 교직원들도 긴급돌봄 학생들의 원격수업 지원을 하고 있다.
전 교직원들의 하나 된 노력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원격수업 진행에도 불구하고 금산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양정숙 교육장은 "원격수업이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교직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학생 지원에 나선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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