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
이번 검사는 '먹는물공동시설'의 수질과 관리 상태 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질 검사와 함께 개인위생에 대한 안내문도 배포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남부 199곳, 북부 119곳 등 총 318곳의 '먹는물공동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 뒤 수질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 사용중지 조치할 방침이다.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주변 오염원 제거 ▲취수시설 보강 ▲소독 등을 실시한 뒤 재검사를 진행하여 안전한 수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먹는물공동시설' 검사 항목 기준 전 항목인 47개로 ▲여시니아 등 미생물 4개 ▲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페놀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경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 14개다.
수질검사 결과는 도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설 안내판에 게시한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 '먹는물공동시설'의 수질은 기온이나 주변 환경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비오는 날에는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약수터에서 개인 컵을 이용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내판에 게시된 수질검사 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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