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 코로나 19 대응 '트랩형' 음주단속 실시

성남수정경찰서, 음주운전 단속 '트랩형' 도입 선별적 단속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달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 되어 음주 운전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음주 취약 지역 등지를 중심으로 선별적 음주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트랩형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 경고등·라바콘 등을 활용해 1~2차도로에서 '일자형' 또는 'S자형'으로 차량 주행라인을 만들어 차량을 한 대씩 통과시켜 비틀 거리거나 급정거 등의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하면 측정기를 활용해 음주여부를 확인한다.

실제로 지난 18일 성남시 수정구에서 트랩형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단속 2건을 적발해 면허취소와 정지에 해당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와 형사 처벌을 받았다..

한편 성남 수정경찰서는 "감염확산 방지 및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1차 음주감지 절차를 생략하고 음주측정 대상자 선택에 따라 음주측정 또는 채혈을 실시하여 국민 불안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취약 시간대에 유흥가와 식당주변에 예방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