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르신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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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어르신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앞장!

이달 초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
고령운전자 표시 차량용 스티커 1천개 배포

  • 승인 2020-03-18 09:2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고령운전자 차량 스티커 (2)
태안군은 이달 초부터 7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면 태안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지원하는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고령운전자 표시 차량용 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


태안군이 어르신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7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면 태안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는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태안군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관내 면허증 소지자는 총 3만 7507명이며 이 중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1220명이다.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 반납을 위해 태안경찰서 민원실에 면허증을 반납하고, 충남경찰청으로부터 면허취소 결정통지서를 우편으로 받은 후, 해당 읍·면사무소를 찾아 지원 신청을 하고, 군청에서 태안사랑상품권을 수령해야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쳤어야 했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태안경찰서와 협조, 면허증을 반납하는 날 모든 절차가 태안경찰서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되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유용한 제도”라며 “관내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고령자 운전차량임을 쉽게 확인해 일반차량 운전자들을 주의시키고 어르신들에게 양보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고령운전자 표시 차량용 스티커 1천개를 제작해 각 읍·면에 배포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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