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두 번째부터 정태희 신임 회장,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안기호 이임회장 |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 외부로는 알리지 않고 모금회 운영위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이임한 안기호 회장(제9대. 10대 회장)은 지난 6년간 연중모금을 87억 원에서 125억 원으로 143% 증가시켰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15명에서 81명으로 증가시키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크게 공헌했다.
새로 취임한 제11대 정태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모금회, 모두가 행복한 모금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금회를 지역 사회 속에 살아 숨 쉬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희 신임 회장은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가족 나눔리더, 착한일터 등 그동안 개인은 물론 회사에서 꾸준히 나눔활동에 동참해 왔다. 1991년 ㈜삼진정밀을 설립한 후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밸브산업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진정밀의 대표이사이다.
정태희 회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3년 동안이며, 이 기간 동안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표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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