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배출표기제를 이용해 코로나19 관리폐기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
11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시행하는 코로나19 관리폐기물의 배출표기제는 자가격리시설에서 배출되는 관리폐기물에 시 설명, 격리기간, 위치, 폐기물 발생량, GPS의 차량동선, 처리장 등을 등록 QR코드로 암호화해 처리한다.
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포천병원과 대진대, 군부대 등 자가격리시설 2곳을 운영중이다. 포천병원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감염성 폐기물로 규정된 처리방법에 따라 별도 처리되고 있으며, 자가격리시설 폐기물은 철저한 소독 후 배출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물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배출표기제로 관리폐기물의 이력관리와 폐기물로 인한 2차 전염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배출표기제는 생활폐기물의 배출자 정보를 QR코드로 암호화해 개인정보는 보호하고, 운영자는 배출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