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대구 수성구 소재 기부물품 관리 현장을 방문해 현황 파악 및 지급상황 등을 살펴 보았다. <사진=국무총리실> |
정 총리의 이날 현장 방문은 대구의 코로나19 대응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답지되고 있는 기부물품의 현황을 확인하고 지급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정한교 대구광역시 복지정책관으로부터 기부물품 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현장 지급과정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생필품 등 대구에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국내·외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빛을 발해 대구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자원봉사 중인 적십자사 회원과 통·반장 등을 격려한 후 "여러분이 봉사하고 힘을 보태주셔서 우리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빠른 시간내에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함께 조금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6일 오후 4시 현재 기부물품 관리 현장에 답지 된 기부금 현황은 마스크 등 의약품과 생필품 등 전국에서 답지 된 619만점 총 1328억 여원 어치의 물품과 중국 상하이시와 마윈기업에서 보내온 마스크 50만 개 및 100만 개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의 기부물품 관리 현장 방문에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실장,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동행했다.
세종=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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