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모란민속5일장 2월 29일, 3월 4일도 휴장

'코로나19 확산방지' 모란민속 5일장 29일과 3월 4일 휴장

전국 최대 규모 성남 모란민속 5일 장이 29일과 3월 4일에도 휴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4일에 이어 세 번 연속 휴장에 들어 간다.

전성배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모란민속5일장은 특성상 전국의 상인들이 몰리는 데다가 평일엔 5만~6만명, 휴일엔 10만명이 찾는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휴장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란민속5일장은 앞서 지난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한 번 휴장한 적이 있으며, 세 번 연속 휴장은 1962년 이후 처음이다.

끝자리 4·9일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전체 2만2575㎡ 규모 중 주차장(1만7000㎡)에 637개의 점포는 장날 당일만 가설 텐트 등을 설치해 휴일과 장날이 겹치면 발 디딜 틈이 없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