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진 환자 31명 추가...82명으로 늘어

승인 2020-02-20 10:33

박태구 기자

연합뉴스 DB.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20일 사이 대거 발생해 초비상 사태에 빠졌다.

대구와 경북에서만 30명이 확진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현재 확진 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이중 66명은 격리 중이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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