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8VSB 채널형 VOD 서비스‘ 개발 추진

  • 사람들
  • 뉴스

CMB, '8VSB 채널형 VOD 서비스‘ 개발 추진

8VSB 채널 통해 VOD UI 구현, “케이블방송 상품의 다양화와 경쟁력 제고 기여 기대”

  • 승인 2020-02-05 16:4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CMB중촌동 사옥
앞으로는 케이블 8VSB 방송 가입자들도 VOD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케이블방송 CMB(회장 이한담)는 시청자 편익 증진을 위해 '8VSB 채널형 VOD 서비스(가칭)'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VOD 서비스는 셋톱박스(STB)를 가입자 가정에 설치해 한 가입자 당 1대의 STB로 1:1 매칭시키는 구조였다. 그러나 '8VSB 채널형 VOD 서비스'는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의 MDF(Main Distributing Frame)실에 '8VS
CMB CI
B 컨버터(가칭)'를 공동 설치해 VOD 콘텐츠를 각 가정에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가입자 가정에서는 한 개의 8VSB 채널을 통해 VOD UI 화면을 볼 수 있고, 인증 Key와 연동된 리모컨 또는 핸드폰 앱을 통해 VOD UI 화면을 손쉽게 제어하여 VOD를 시청하게 된다.



복수의 가입자 당 1대의 STB(8VSB 컨버터, 가칭)를 공유하는 N:1의 VOD 서비스 제공 방식이다.

이 방식은 공동주택의 MDF실까지는 CMB의 광케이블망을 이용하고, MDF실에서 각 가정까지는 기존의 8VSB 전용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단기간 저비용 공사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 셋톱을 공유하는 방식이어서 서비스 제공 비용을 절반 가량 낮출 수 있고,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CMB는 지난 2015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방송·통신 분야 연구 협력에 관한 MOU'를 맺고 지역민에게 고품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이번 8VSB 채널형 VOD 서비스 개발을 통해 8VSB 단방향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VOD 서비스에 대한 가입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율 CMB 대표는 "ETRI 등 지역 국책연구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편익 증진에 도움을 드리는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리겠다"며, "창사 55주년인 2020년 내에 서비스를 출시해 8VSB 가입자께서 댁내에 STB를 설치하지 않으셔도 VOD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CMB는 1단계로 공동주택 대상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2단계로 개별주택 대상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국힘 지지도 38%…계엄 이후 첫역전
  2. 이글스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3. 중도일보 연속보도로 한화생명볼파크에 '대전 간판' 달았다
  4. [현직 대통령 첫 구속] 윤 대통령 구속에 지역 정가 엇갈린 반응
  5. 중구 무수천하마을, 전국 최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 선정
  1. 시민의 휴식처,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 3월 착공 예정
  2.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쏠린 눈
  3. 'KTX 세종역' 미궁 속으로...'충청권 CTX' 향배는
  4. 대전시,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사업 추진
  5.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헤드라인 뉴스


쪽방보다 못한 임시주거지… 노후 여관촌뿐 "밥도 못먹어"

쪽방보다 못한 임시주거지… 노후 여관촌뿐 "밥도 못먹어"

대전 정동 일대 쪽방촌 주민들에게 올해 겨울은 유독 더 힘겹다. 지금 이들에게 칼바람보다 힘든 것은 주거가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뒤바뀐 희망 고문이다. 5년 전 쪽방촌 정비와 주거 취약계층인 쪽방 세입자들을 지원하는 공공주택지구 개발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 사업은 2년 넘게 멈춰있다. 중도일보는 소외된 지역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권 문제, 그리고 해법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2. '쪽방서 쪽방' 탁상행정에 소외된 인권 쪽방촌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쪽방 주민들의 주거 공백 해소를..

24일부터 유등천 가설교량 부분개통…우회했던 일부노선 조정
24일부터 유등천 가설교량 부분개통…우회했던 일부노선 조정

대전시는 유등교 가설 교량이 부분 개통됨에 따라 유천동에서 태평교를 거쳐 도마동으로 우회 운행하던 일부 노선을 24일부터 유천동에서 유등교 가설 교량을 거쳐 도마동으로 우회로를 단축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회 변경 노선은 급행1, 119, 201, 202, 2002, 608, 613, 20번 8개 노선이다. 다만, 113, 916, 21~27, 41~42, 46번 등 12개 노선은 서남부터미널 기점에서 도마동 방향 좌회전이 불가하여 태평교를 우회하는 현 경로를 유지한다. 우회 경로 변경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통 정보센터 및 버..

설 차례상 준비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더 `저렴`
설 차례상 준비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더 '저렴'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설 제수용품 가격 비교 조사'에 따르면 6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8만 7606원으로, 대형마트(36만 986원)보다 20.3%(7만 3380원) 저렴했다. 전체 조사품목 27개 중 17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고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바쁘다 바빠’…설 앞두고 분주한 떡집 ‘바쁘다 바빠’…설 앞두고 분주한 떡집

  •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

  •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쏠린 눈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쏠린 눈

  • 가족과 함께 배우는 차례상 예절교육 가족과 함께 배우는 차례상 예절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