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확진 판정이 난 화천군내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 검출 내역. |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폐사체는 모두 지난 24일 산양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던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화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에서는 19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17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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