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홍신 작가(다섯번째)와 남상원 회장(네번째)이 수상 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
이날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73) 홍상문화재단 이사장은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선정위원회(위원장 일랑 이종상)는 김홍신 작가는 소설가, 시민운동가, 15·16대 국회의원,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문학계뿐만 아니라 사회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한 버팀목이었기에 특별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은 김홍신 문학관 설립 기금으로 62억 원을 기부, 충남 논산에 한국문학을 꽃피우는 근거지를 마련했기에 문화대상 메세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대상을 수상한 김홍신 작가는 지난해 6월 고향 논산에 개관한 ‘바람으로 지은 집’ 김홍신문학관에서 집필하며 ‘역사성’에 기반한 백제와 논산에 대한 이야기를 구상 중이다.
특히 당나라에 의해 사라진 백제역사의 철저한 자료 취합을 통해 백제의 흥망성쇠와 의의 등을 묵직하게 짚어내 우리 민족혼을 되살릴 계획이다.
문화대상 메세나를 수상한 남상원 회장은 통 큰 지원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그의 이해타산 없는 진정성 있는 지원은 큰 울림을 준다. 화가와 국악인 등에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김수환 추기경 일대기를 담은 영화 ‘저 산너머’에 전격 투자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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