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시'란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뜻하며 다양한 혁신기술을 도시 인프라와 결합해 융·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양시 스마트 도시 계획'은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련 부서 면담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수립되었으며, 생활, 관광, 안전, 행정, 인프라 5개 분야 30개 스마트 도시서비스와 기반시설(스마트 도시 통합운영센터, IoT 자가통신망) 구축 운영 로드맵이 담겨있다.
분야별 구체적인 스마트 도시 서비스로는 '스마트 쓰레기통 포인트 적립시스템', 'AR 기반 길안내 서비스', '등산로 안전비상벨', 'AI 기반 민원상담',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스마트 도시 통합운영센터와 IoT 자가통신망 구축·운영을 통해 도시 내 통신망, 교통망, 시설물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고 분석해 시민이나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줌으로써 도시를 효과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도 반영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스마트 도시계획 승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마트 도시 구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 부처 스마트 도시 구축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 광양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도시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연차별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과 스마트 도시 조성 및 운영조례를 마련하는 등 스마트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 전남에서는 최초로 스마트 도시계획이 승인되어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광양=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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