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Info] 11.자연환경+교통망 갖춘 ‘죽동푸르지오’

  • 경제/과학
  • 아파트Info

[아파트 Info] 11.자연환경+교통망 갖춘 ‘죽동푸르지오’

한기자가 발품 들여 알려주는 아파트 '속속들이'

  • 승인 2019-12-18 17:39
  • 수정 2019-12-23 16:1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대전시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죽동푸르지오(도로명주소:유성구 죽동로 251)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아파트다.

단지정문
단지 남문
2015년 6월 입주한 죽동푸르지오는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23층에서 26층까지 7개동, 총 638세대로 이루어진 중소형 단지다. 죽동지구는 과거 6~7년전만 해도 논과 밭, 음식점 몇 곳이 전부였다. 그러다 2014년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97만2000㎡ 면적에 상업과 교육시설을 포함해 단독과 공동주택 3536세대 조성이 계획된다. 죽동지구는 신동·둔곡지구를 포함하는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 배후의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2013년 3월 분양한 죽동푸르지오는 죽동지구 내 첫 아파트로써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전평형 분양마감됐다. 도안지구 분양 때의 과열 양상과는 온도차를 보였지만,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통망이 뒷받침 된 지리적 입지를 고려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옥상에서바라본단지내부
옥상에서 바라본 단지 내부모습

죽동푸르지오는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모두 갖추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죽동지구 내 주요 상권이 죽동푸르지오 단지 앞에 밀집해 있어 인근 다른 단지에 비해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종합병원 등 다수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는데, 차로 5분 거리에 노은 농수산물도매시장, 6분 거리에 홈플러스 유성점, 10분 이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점, 13분 거리에 이마트 둔산점이 있다. 7분 거리에는 반석동 방향으로 유성선병원이 있다. 

 

또한,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신성동 산40-99 소재 '유성종합스포츠센터'가 단지와 700m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도보로 10분, 자전거로는 2분 거리여서 입주민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내도로
단지 내 도로
월드컵경기장, 유성온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차로 6분 거리에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있고, 10분 이내의 유성온천에서 사우나 등 여가를 즐기기에 용이하다. 차로 11분 이동하면 둔산동에 위치한 예당에서 공연 관람하기에도 좋다.

UZ라운지
단지 내 Uz라운지. 죽동푸르지오는 장애인 휠체어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모든 출입구에 문턱이 없이 설계됐다.
행정편의는 차로 10분 이내에 유성구청, 20분 이내에는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시청과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있다. 특히, 단지 내 텃밭과 이어지는 쪽문 앞에는 북대전세무서 이전을 위한 신축부지가 있는데, 지하 1층에 지상 5층으로 2021년 7월 준공 목표이며, 지난 13일 착공 신고가 유성구청에 접수된 상태다.



단지내시설동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북대전세무서 부지 바로 옆에는 현재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성모병원의 이전이 거론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대전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이곳에 '대덕특구 1단계 의료시설용지'를 매입하면서 이전설에 불이 붙었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A씨는 "성모병원이 들어설 죽동지구 땅에 잔금까지 치러진 상태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먼저 진행된 대전교구청 세종시 이전을 마무리 한 후 병원 이전과 관련해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죽동푸르지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죽동지구 내 북대전세무서 이전 확정과 대전성모병원 이전설이 나돌면서 부동산 시세에도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며 "최근 대전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하는데, 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확실한 목적을 두고 부동산을 알아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텃밭
단지 내 텃밭
죽동푸르지오의 또 다른 장점은 '텃밭'이다. 조경의 일환으로 마련된 140여개의 텃밭에서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꾸며 재배하는 '유기농 라이프'를 실현했다. 죽동푸르지오 최영선 관리소장은 "조경 전문기사가 단지 내 수목을 상시 관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달강좌를 제외한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단지 내 도서관에는 4000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어 마음껏 독서할 수 있다"며 "입주민 80%가 자가 소유로 인근 연구원과 자운대에 직장을 둔 세대와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가 주류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치구 공모를 통한 부동산과 세금 강좌나 노래교실 등 입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다수 진행중이라고 최 소장은 설명했다.

단지내도서관
단지 내 도서관
커뮤니티센터내놀이방
커뮤니티센터 내 놀이방
죽동푸르지오는 충남대학교 본교(대덕캠퍼스) 후문과 근접해 있는데, 도보 18분 거리의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 우성이산, 서쪽으로는 계룡산 수통골, 북쪽엔 금병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기에 적합하다. 교통은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호남고속도로 유성 IC와 유성 시외버스터미널, 금호고속터미널 이용이 편리하며, 유성대로, 한밭대로 등 주요도로가 인접해 세종시와 노은지구, 둔산동, 대덕연구단지 등 대전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시내버스는 외곽 704, 117, 912번과 마을버스 1, 3번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어린이집3컷
단지 내 어린이집(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어린이집 뒷뜰, 어린이집 내부 복도, 어린이집 입구쪽 측면)
자녀가 있는 세대의 최대 관심사인 학군은 도보 10분 이내에 죽동초등학교가 있는데, 초등 저학년의 경우 왕복 8차선 유성대로를 건너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차량으로 등·하교시키는 세대가 많다. 중학교는 차로 5분 거리에 신성동에 위치한 성덕중학교, 7분 거리에 장대중학교, 11분 거리에 유성고등학교가 있다. 다만, 도보 가능한 거리 내 중·고등학교가 없다는 게 아쉽다. 차로 5분 이내에는 충남대, 한밭대, 목원대학교가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대전지역 민영아파트 내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 1호' 보육시설로써 총 85명의 원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입주민 자녀가 80%를 차지한다.

연못내잉어
단지 내 연못 잉어
단지내놀이터
단지 내 놀이터
주차장
단지 내 주차장

단지 정문과 후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총 5명의 경비원이 24시간 격일근무 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160대가 설치돼 있다. 옥상에 설치한 태양열시스템으로 승강기 사용료를 충당, 관리행정의 적절한 전담인력 배치로 공용관리비 절감도 모색했다. 평균 관리비(공용관리비+난방비, 개별관리비 포함)는 공급면적 기준 연평균 99㎡ 15~16만원, 111㎡ 20만원 선이다. 총 주차가능 대수는 769대로 세대당 1.2대꼴이다.

 

축제모습
죽동푸르지오는 해마다 10~11월 중 단지 내 어울림축제를 개최해 주민들간 화합을 다진다. 

 

단지내티라운지
단지 내 쉼터(타리운지)
크리스마스트리
단지 내 조경물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99㎡(옛 30평형) 180세대 ▲111A㎡(옛 34평형) 272세대 ▲111B㎡(옛 34평형) 90세대, ▲112B㎡(옛 34평형) 96세대, 계단식 구조다.

체육관
단지 내 체육관. 어린이집 체육대회 등 입주민들을 위한 각종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헬스+요가장
헬스장과 요가 및 발레수업 교실
인포-죽동푸르지오
시세 그래프


지도-죽동푸르지오
글·사진·그래프·영상=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3. 천안검찰, 마약류 매매 혐의 체류기간 만료 태국인에 '징역 3년' 구형
  4.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5.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1.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5. 이종담 천안시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