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생명존중.안전문화 확산 협력

  • 정치/행정
  • 대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생명존중.안전문화 확산 협력

  • 승인 2019-12-18 16:51
  • 신문게재 2019-12-19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사진1) 생명존중 안전문화확산 협약2
18일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해 생명존중 시민회의, 둔산경찰서,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생명존중과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18일 '생명존중 시민회의', '대전둔산경찰서',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를 통해 4개 기관은 ▲생명지킴이 활동 지속전개 ▲소외계층에 대한 격려와 지원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교육 협력 ▲자살예방 대시민 홍보 ▲이웃에 대한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협약에 앞서 생명존중 서약서를 함께 낭독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협약체결 후 시청역으로 이동 도시철도 이용시민에게 생명의 고귀함과 자살예방,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임우영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가 정말로 건강한 사회"라며 "정신건강 상담, 자살 위기상담, 정신건강 정보제공 등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정신건강 위기 상담실(1577-0199)에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둔산경찰서 김종범 서장은 "경찰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고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에 대해 보호조치를 하는 것도 경찰의 기본업무"라며 "자살예방 생명지키기 운동에 경찰도 힘을 보태 시민이 행복한 대전시를 만들어 가는데 봉사자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명사랑운동 전국 운동을 펼치고 있는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삼진 대표는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발전을 해왔지만 정작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아 자살률 1위 불명예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전지역에서 생명과 이웃사랑에 대한 가치가 더 많이 확산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의 최고의 가치인 안전은 생명존중과 시민에 대한 애정에 기반하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따뜻한 이웃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도시철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사설] 의대 정원 동결해도 ‘지역의료’ 괜찮을까
  3. 이종담 천안시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어떻길래… 전국 15개 교육청 조리원 '결원 상태'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1.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2. 천안검찰, 마약류 매매 혐의 체류기간 만료 태국인에 '징역 3년' 구형
  3. 천안시의회 건도위, 시민 불편 ZERO 위한 현장방문 실시
  4.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5.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18일 "세종은 행정수도, 서울은 경제수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를 찾은 자리에서 "이 후보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의지는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후보가 충청권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임기 내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 나아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완전이전 약속을 재차 상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사회적 합의는 대선 이후 여야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개헌을 가리키는 것이다. 때문에 박 의원..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