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맑은물사업소 수질검사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우수(Excellent)'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 ISO 17025/17043 인증기관)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으로 미지(未知)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맑은물사업소 수질검사소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시험에서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에 참가한 결과 전 항목에서 '만족' 등급을 받았다.
17개 항목은 먹는 물 분야 일반항목(암모니아성질소·질산성질소·염소이온·불소·황산이온·시안·페놀), 금속류(납·비소·카드뮴·크롬·수은), 휘발성유기화합(클로로포름·벤젠·브로모디클로로메탄), 유기물질(다이아지논·파라티온)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수질검사소가 국제적 수준 전문수질 시험분석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분석 환경과 신뢰성 있는 분석능력을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 물 수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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