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 서비스 기관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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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 서비스 기관으로 '우뚝'

'변화의 파고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허브' 기관으로 자리매김
대전무역회관, 원스톱 무역지원 서비스 제공

  • 승인 2019-12-08 09:44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KITAall_영문국문포함_본부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무역의 날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이날을 '수출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일 행사를 하다가, 1990년부터 '무역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2011년 12월 5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10월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변경했다.

'변화의 파고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올해 무역의 날에는 충남 당진의 광성기업(주)과 (주)하이스틸, 공주의 애터미(주)가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전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7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는 충남 56개사, 대전 20개사, 세종 7개사 등 총 8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한국무역협회 현황과 함께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주요 사업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무역진흥 서비스 기관 = 한국무역협회는 1946년 창립 이래 무역진흥과 민간 통상협력 활동과 무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무역인의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한국무역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는 무역진흥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7만 30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무역업계 권익보호 및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무역협회는 회원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업들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무역협회는 올해 '신 수출동력 발굴 및 회원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사업목표로 정하고 회원 맞춤형 지원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스타트업 해외진출 및 혁신성장 지원, 무역인력 양성 및 국내외 일자리 창출, 신 통상질서 대응 및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MICE 인프라 확충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신흥시장 개척 및 수출플랫폼 고도화 등 6대 추진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해 수출 기업들을 지원했다.

또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활력 회복을 도와 수출이 더 큰 힘을 발휘하고 무역이 혁신성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983년 5월 대전지부를 개설(충남·북 전 지역 관할)했다. 이후 1988년 4월 충남지부로 명칭을 변경(충북지부 개설), 1989년 1월 대전충남지부로 명칭 변경, 2010년 1월 대전충남지역본부 승격 등에 이어, 2016년 2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본 -대전지부 ci-01
▲무역협회 주요 사업 =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김용태)는 올해 △지역 내 스타트업 지원 허브(Hub) 기관으로 자리매김 △차별화된 회원 서비스 제공 △지역 무역업계의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등에 주력했다.

우선 스타트업 지원 허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협회 저변 확대,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제공,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섰다.

무역협회는 올해 '대전 스타트업과의 현장소통 간담회(6월)'를 비롯해 대전지역 9개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초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의견 청취 및 건의 수렴, 현장 방문 등을 추진했으며, 선후배 창업자가 함께하는 '고글로벌(Go-global) 창업 포럼'을 운영(3회)했다.

삼진정밀-KITA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대덕벤처파트너스 공동)를 통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9개사 대상 IR 피칭 및 지역 중견기업과의 밋업(meet-up)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대전 국제IP페스티벌(대전시, 대전TP 공동), 대전 하이테크페어(대전시 공동) 등 대형 스타트업 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차별화된 회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루프(One-roof) 유관기관 합동 방문상담 시행(총 3회)과 함께, KITA 대전세종충남 글로벌 CEO 포럼, 전문무역상담센터 등을 운영했다.

대전무역회관 입주 유관기관 및 관련 수출지원기관의 기관장이 합동으로 회원사를 방문해 지원서비스 소개, 애로 청취 및 건의사항 등을 발굴했고, 지역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최신 경영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특허, 회계, 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역 무역업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신시장 수출 활성화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타킷 마케팅 시행, 글로벌 무역인력 양성 지원 등에 나섰다.

무역협회는 신남방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대전·세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아세안 이커머스 진출전략 세미나 등을 진행했으며, 지역 특화산업의 수출 확대 지원에도 주력해 왔다.

▲대전의 랜드마크 대전무역회관 = 대전무역회관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정부청사역(3번 출구) 인근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랜드마크 빌딩으로, 전국 5개 지방무역회관 중 부산, 경남, 광주, 대구에 이어 가장 최근인 2012년 문을 열었다. 대전무역회관은 연면적 3만7406㎡로 지방무역회관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아카데미, 창업보육협회 등 무역 유관기관들이 입주해 지역의 중소기업에 원스톱 무역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시의 그린시티 정책에 부합하고자 절약형 물 순환 체계, 건물 내부 정원배치 및 옥상정원을 이용한 열섬 현상 억제 등을 도입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인증을 획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무역
대전무역회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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