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복천.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추진

  • 전국
  • 수도권

평택시 통복천.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추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수생태계 고려한 개선방안 제시돼

  • 승인 2019-12-04 15:43
  • 이성훈 기자이성훈 기자
수질개선에_적극적으로_나선다
평택시가 지난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윤하, 김승겸, 김동숙 등 통복천 특위 시의원, T/F부서장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사진은 간담회 진행 모습이다<사진=평택시제공>
평택시가 지난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윤하, 김승겸, 김동숙 등 통복천 특위 시의원, T/F부서장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그 간 분석했던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지류지천의 수질농도와 수생태종 서식현황, 오염원인, 개선방안, 향후 연구방향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용역 결과 ▲통복천 3~5등급, 배다리저수지 4~5등급 수준 ▲오염부하량 기여율은 개인하수, 하천유지용수, 배다리저수지 배출수 순 ▲식생과 어류 등 수생태계는 평균이하인 D~E등급(나쁨~매우나쁨)등으로,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는 현재 수질 및 생태계 모두가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개선방안으로는 ▲통복천 상류수 직접정화 ▲하천유지용수 총인처리시설 설치 ▲좌·우측 약 20여개의 우수관로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배다리저수지 가압부상시설 설치 및 물순환 개선 ▲최종준설 등, 외부 및 내부 대책으로 제시됐다.

특히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의 준설여부는 자칫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남은 기간동안 깊이별 준설토 오염현황, 준설토로 기인되는 수질 및 악취영향 정도 등을 집중 분석해 준설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용역사 대표는 "통복천으로 들어오는 유입 오염원이 상당히 복잡해 수질개선이 쉽지는 않겠지만, 2022년 평택시에서 목표로 하는 2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별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소요예산, 우선사업순위 등을 내년 3월 최종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통복천의 수질개선은 시 역점사업으로 수질등급은 평택시 환경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생각한다"면서 "2022년 안에 반드시 2급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회·유관기관·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연구용역이 내실 있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하고 용역이 마무리 되는 내년초 사업순항을 위한 국비 공모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이성훈 기자 krg040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3. 천안검찰, 마약류 매매 혐의 체류기간 만료 태국인에 '징역 3년' 구형
  4.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5.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이종담 천안시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