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주최 '그린 하이패스 UCC공모전'에서 1~3위를 휩쓴 배재대 광고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이 상장을 펼쳐 보이고 있다. /배재대 제공 |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공모전은 고속도로 통행 시 하이패스를 사용하면 미세먼지 절감효과와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주제로 이뤄졌다. 광고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은 주제에 맞게 1~2분 가량의 영상으로 출품했다.
1위에 오른 대상 팀은 '하이패스는 차량 속 나무'라는 점을 표현한 작품을 내놨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초미세먼지 농도 등 통계와 드론 촬영을 활용했다. 이들은 '하이패스 차량 1대의 미세먼지 절감량은 나무 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미세먼지 양과 같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2위 팀은 '그린 하이패스를 설치해 데이트에 성공한 SSUL'이라는 유쾌한 작품을, 3위 팀은 '그린하이패스 타고 꽃길만 걷자'는 타이틀로 각각 출품해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임재영 학생(광고사진영상학과 3)은 "UCC제작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고 3위를 차지한 이효경 학생은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과장 오세철 교수는 "착실히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이 전공 연계 공모전에서 1~3위를 휩쓸어 기쁘다"며 "영상 촬영·편집 기법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학생들이 제작한 동영상은 한국도로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지식채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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