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물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지자체와 기관, 단체, 학계, 시민단체, 물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의 물 문제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의 장 마련'을 위해 논의됐다.
토론회에서는 이상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금강유역 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 이건희 대청댐보전운동본부 처장의 '대청호권역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추진', 배명순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충북도 공업용수 확보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올해는 대통령직속 국가 최고의 물관리정책 의사결정 기구인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출범한 해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물 관리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등 중요한 사안을 다루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진 위원장은 4대강 별로 각각 구성된 유역물관리위원회 중 충북도와 밀접한 금강유역물관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의 운영방안과 대응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연규방 충청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성룡 충북대 교수, 장인수 한국교통대 교수 등이 참여한 '충북의 물 문제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의 장'이란 주제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추진과 충북도 공업용수 확보방안 등 충북의 물 관련 정책적 입장과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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