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이번 훈련은 올해 3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초미세 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실시하는 첫 실전훈련으로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안)의 이행력 점검을 위해 경북도와 23개 시.군 등 도내 전 행정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훈련 상황은 '주의'경보 발령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2단계를 가정해서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서면과 실제 훈련을 병행해 진행한다.
훈련은 관용.공용 차량 운행 전면 제한, 행정.공공기관 출퇴근 차량 2부제 차량만 운행 시행, 사업장.공사장 각 1개소씩 가동 시간 단축이며 중앙 통제관의 점검이 예정 돼 있다.
재난문자 발송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취약계층 이용시설 마스크 비치 등은 서면훈련으로 대체한다.
훈련 결과를 통해 경북도는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보완해 초미세 먼지 재난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올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에 차질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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