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억원을 들여 '청주역사 전시 및 콘텐츠 리뉴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시는 28일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를 거친 뒤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일부 퇴직자가 기증하기로 해 전시물을 보강하고 관람 편의를 위해 일부 전시공간을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면 내부 전시관이 더 흡입력 있는 공간으로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역사 전시관 이미지와 경관에 변화를 줘서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하기로 했다.
전시관 내부에는 열차 디오라마, 옛 기록사진, 옛 승무원 물품, 청주역 소개 등이, 외부에는 철길, 기차 모형 전시와 함께 박호건 충북대 임학과 교수가 생전에 가꾸던 조경수를 광장 주변에 심었다.
청주역사 전시관은 상당구 북문로2가 113-2에 건축면적 202㎡ 규모로 올해 1월 7일 개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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