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11월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학생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항일운동과 민주화운동에서 중고등학생이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국가와 민족의 위기상황에서 가장 앞장서서 나섰던 것이 중고등학생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학생을 '아이들'로 낮추어 부르고 주체가 아닌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고, 학생을 중요한 교육의 주체로서 대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을 '어린아이'로 취급하면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것이고, 주체로 대우하면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권한과 참여를 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자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양이 '라일린', '섬집아기', 'HAVANA', '거리에서'등을 연주하여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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