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열린 2019년 연구실 안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3번째가 출연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인증을 받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노기민 지질신소재연구실장, 사진제공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특히 인증이 확정된 우수 연구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우수 연구실 인증에서는 과학기술계 출연연 중 유일하게 지질신소재연구실4가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지질신소재연구실은 광산에서 채광한 점토원광을 원료의약품으로 제조하고 특성을 분석하는 7개의 연구실험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2014년 10월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연구동 설립 이후 안전 환경유지를 위한 실험구역 분리, 공조설비 및 폐수 처리 설비 설계, 연구인력의 동선, 대형 실험 장비 배치를 반영하여 우수한 연구 환경을 구축했다.
지질신소재연구실은 연구 과정에서 대량의 암석원광과 점토 현탁액 등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시료를 처리하는 실험공간이나 분진 비산이나 바닥 오염이 적은 청결한 연구실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과정을 총괄한 노기민 지질신소재연구실장은 "연구실 안전문화의 조성을 통한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높은 안전의식 수준과 관리체계를 인정받아 보람되고 기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환경을 바탕으로 점토광물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연구실을 목표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역조직으로 벤토나이트 등 지역 특산의 기능성 산업광물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연구와 자원플랜트 관련 기술개발 및 현장실증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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