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도자위에 핀 鐵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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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도자위에 핀 鐵畵'전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주 충남역사박물관서 개최
韓·中 작가 23명 작품 선봬

  • 승인 2019-10-23 11:4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한국과 중국의 저명한 도예가들의 철화분청사기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도자 위에 핀 鐵畵' 전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주에 위치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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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作, 분청매화문호, 37.1x18.2x17.8cm, 2001
이번 전시에는 김상기, 김상만, 이은구, 허상욱 등 14명의 국내 작가와 허싱(何芹), 판시(潘曦) 등 9명의 중국 도예작가가 각각 작품을 선보인다.

철화분청사기는 검붉은 태토에 귀얄로 막걸리색 분장토를 바르고, 그 위에 짙은 먹쑥색의 산화철로 익살스런 민화 고기나 당초문, 추상문을 그린 도자기다.



조선시대 15세기 분청사기 기법 중에 한 양식으로 제작됐던 철화분청사기는 공주지역의 문화유산으로 현재에도 많은 도예가들이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철화분청사기 본고장인 공주를 중부권 최대의 도자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철화분청사기 국내외 홍보를 통한 국제화로 지역 도자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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