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 지진재해 대비 훈련 및 내진설계 강화된다

  • 전국
  • 수도권

경기도내 학교, 지진재해 대비 훈련 및 내진설계 강화된다

- 조광희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상임위 통과

  • 승인 2019-10-17 11:34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조광희 의원, 경기도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조광희 의원, 경기도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 발의 모습.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조광희(더불어민주당, 안양5)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해당 상임위인 교육행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도내 각 학교의 지진대비 훈련 및 교육이 강화되고 학교시설물의 내진보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제안설명에서 조광희 위원장은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여겼던 우리나라에서도 경주 및 포항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였고, 지난 9월에는 경기도 연천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하여 도내 지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학교부터 지진에서 안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지진재해에 대비하여 평시 지진발생을 가정한 지진대피훈련이 몸에 체득될 수 있도록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및 시공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조례로 발의된 이번 조례안이 공포되면 경기도내 학교에서는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하여 대응 매뉴얼이 갖추어지게 되며, 지진에 대비한 훈련과 학교 건물의 안전성 진단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지진파가 도달하기 약 10초전에 지진의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예상지역에 지진정보를 음성으로 통보해 주는 것으로 현재 경기도가 구축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도 협력체계를 갖추어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5.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