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400억 원 중 국비 50%를 지원받아 동교동 국지도 56호선과 연결되는 태봉교차로에서 이동교리 국도 43호선과 연결되는 통일대 입구 교차로까지 총연장 3km, 도로 폭 30~33m, 6차선 대로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소흘 도시계획도로(송우중~통일대) 개설공사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17년 12월 사업이 확정됐다.
이에 시는 지난 8일 시정회의실에서 소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세부적인 설계도면 및 내역작업을 실시하고, 2020년 상반기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의정부~소흘간 43번 국도 확포장공사 등 간선 도로망의 확충과 태봉공원 조성계획 및 인근 지역 대규모 주택개발 등으로 시의 인구 및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번 도로 건설 사업은 소흘읍 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물류수송 등 소흘지역의 간선도로망 주요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yout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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