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시 승격 당위성 경제지표 통계 통해 확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홍성군 "시 승격 당위성 경제지표 통계 통해 확인"

2010년→2016년 지역내총생산 47% 증가, GRDP 평균 성장률 도내 2위

  • 승인 2019-10-08 11:24
  • 신문게재 2019-10-09 10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홍성군은 8일 지역경제의 대표 척도인 GRDP 평균 성장률 도내 2위를 차지해 경제활동 구성비가 도시화 되면서 시 승격 면모를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이 충남통계정보관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과 대비한 2016년 지역 내 총 생산규모가 47% 상승해 경제 성장률에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도 전체의 GRDP 증가율은 28%로 집계됐다.

경제성장 추세가 국토의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 있는 군은 도 경제성장의 중심축에 확실히 자리매김해 충남의 수부도시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GRDP는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 통계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하며, 소위 '국내총생산(GDP)의 지역 버전'으로 불린다.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2010년 홍성군의 지역내 총생산은 1조 7600억 원에서 도청 이전을 기점으로 2012년 2조 500만 원으로 최초 2조 원 시대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에는 2조 422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2016년에는 2조 583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군은 경제 활동별 총 부가가치 구성비도 함께 공개했다. 군은 해당통계 분석결과 도청이전 시점인 2012년을 기점으로 도시 유형 체질로 바뀌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0년에는 농업어업이 가장 많은 16.6%를 차지했으며 공공행정, 사회보장 행정이 14.3%, 제조업이 12.8%, 교육서비스 9.3%가 뒤를 이었다.

2012년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 행정이 처음으로 농림어업을 추월한 것으로 통계상 나타났다. 공공행정 및 서비스업이 19.5%로 농림어업 14.6%를 초월했으며, 제조업 13.8%, 건설업 9.6%가 뒤를 이었다.

2016년에는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행정이 가장 많은 21.6%로 선두를 점유했으며, 제조업 또한 농림어업을 추월한 14.9%로 나타났다. 농림어업은 13.1%로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시 승격의 당위성이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내포첨단산업단지,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가속화하는 한편, 경제부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