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조사와 복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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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조사와 복구에 총력

  • 승인 2019-10-03 07:14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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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태풍특보가 3일 4시부로 해제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해상황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진 = 기상청 태풍 정보)
전라북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밤사이 도내 전역에 발효되었던 태풍 특보가 3일 4시부로 해제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해 상황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현재까지 전국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4명, 이재민 30명이 발생했고, 1546명이 사전대피를 한 상태다.

또한 학교, 시장 등 공공시설 13개소가 침수되고, 사유시설로는 주택 101동이 침수되고 16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으며, 연이은 태풍으로 농작물 등 피해가 추가 접수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피해조사와 복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18호 태풍 '미탁'은 2일 24시경 우리 도를 통과해 3일 6시 대구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에서 북동 방향으로 42km/h로 이동 중이며, 3일 오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1일~3일 6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95.6㎜의 비가 내린 가운데 지리산 뱀사골 지역에 251.5mm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2일부터 통제되었던 군산공항 3개 노선과 여객선도 4개 항로도 3일 오전부터 차츰 정상 운행 예정이며. 도내 국립·도립공원 등 130개 탐방로도 탐방로 점검 후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며, 피해조사 및 복구현장에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조기 생계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서둘러, 피해에 대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신고는 늦어도 오는 13일까지 읍·면·동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완료해야 한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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