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에 따른 가축질병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위원장 이우균)는 1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에 따른 가축질병 긴급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달 17일 경기도 파주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성 확진판정이 나온 이후 경기도 연천, 김포, 강화 등 9곳으로 확산되는 등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앞으로의 예방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는 농가 70호, 9만 50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비하여 오송읍, 북이면, 미원면 3개소에서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있고 농장 통제초소 13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추석 명절 이후 휴일도 없이 방역에 고생하는 관계공무원과 축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거점소독시설 및 축산농가 자체 방역의 내실 있는 운영과 예찰 강화 등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독일로 예정되어 있던 공무국외출장을 전격 취소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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