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5일 대전 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24시간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코레일 제공. |
코레일은 지난 5일 긴급 안전 대책회의 이후 태풍 대비 사전 점검과 24시간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코레일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사규와 매뉴얼에 따라 열차운행 속도를 감속하거나 운행을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에 설치된 기상검지장치의 정보를 바탕으로 열차 운행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열차를 감속 운행하거나 운행을 중지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기간 동안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에 열차운행정보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레일은 6일 오후 손병석 코레일 사장 주재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태풍 영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열차 지연, 운행중지 등의 상황을 가정한 분야별 안전대책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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