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유구한 역사의 현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대는 대전에 위치해 인근의 세종시, KAIST와 대전R&D 특구,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정부대전청사, 3군 본부 등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주체들과 협력해 중부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 건립 중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캠퍼스가 2020년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발전의 중심에서 의료의 핵심 축을 형성하여 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충남대는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개발·봉사정신이 풍부한 지도적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미래 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고 장학, 취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학생의 무한한 잠재력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입학뿐 아니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동체 중심의 생활밀착형 전인교육 시스템인 '기숙형 인재양성 프로그램(Residential College)'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에서는 자율기획형 활동, 선택형 자기개발 프로그램, 토론, 지도교수-멘토-멘티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창의·문화적 소양 함양을 지원한다. 대학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하며, 취업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강소기업 및 창업기업과 연계한 대학근로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는 '경력개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 단계에 있다.
▲'대전 스타트업 타운' 추진… 지역사회 창업 전진기지로
대덕R&D 특구 내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충남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지역사회 창업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창업을 활성화를 지원하고 충남대를 둘러싼 대학로에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업교과목 운영, 창업동아리, 창업지원금, 아이디어 검증대회 등을 통해 유수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 대학주도의 스타트업 지원은 창업 열풍을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을 이루어 지역사회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대는 지역 거점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성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학술과 이론의 심오한 연구를 통한 발전과 더불어 산학연계 협력을 이끌어나가며 교육, 인문, 과학, 기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덕성 총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대학으로서 충남대학교가 대전과 세종, 충청권의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국가 전체의 성장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상생발전과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써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충남대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에서 2512명, 정시모집에서 1242명을 모집하며, 지역사회 학생들의 대입전형의 기회 확대를 위해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에서 493명(2019학년도 232명)을 선발한다. 또한 고교교육정상화를 위해 지원 자격 확대, 최저학력 기준 변경, 전형명칭 통일 등 대학입학전형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영과 더불어 대입정보 제공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달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다.
충남대는 최저학력기준을 점차 완화해 지원자의 전략적, 선택적 지원의 폭을 넓혔다. 먼저 학생부교과 및 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영역별 합산 반영의 방식으로 변경했다. 작년까지 인문, 자연계별에서 각 영역의 등급 기준으로 반영됐으나 올 반영돼 인문계는 국어·영어·탐구의 3과목, 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탐구의 3과목 합산으로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PRISM인재, 소프트웨어인재, 영농창업인재)의 경우 해당 학년도 졸업예정자로 제한돼 있던 지원 자격이 졸업 후 3년 이내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확대됐으며, 실기 위주 무용학과의 경우 기존의 국내 고교 졸업생이었던 기준에서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까지 자격이 확대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