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14일 상황실에서 당뇨병 예방관리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 양승조 충남지사, 안승병 대한당뇨병연합 상임이사. 충남도 제공 |
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 기관과 함께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당뇨병 예방 및 치료 개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경과 보고, 주요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당뇨병 인식 개선 활동과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은 당뇨병 환자 교육을 위한 전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의 당뇨병 유병률은 7.8%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고령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는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켜 가계에 큰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팀과 함께 도 차원의 대응전략을 강구하고, 보건소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과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체계 마련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예방·치료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도내 개최 예정인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운영 지원을 통해 당뇨병 환자 권익 향상에 나설 계획이며, 인식 개선 활동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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