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식에 앞서 22년 역사를 지닌 노인대학의 뜻이 담긴 배지 전달식을 했다. 노인대학으로 평생교육의 공감대 형성과 서로 만나면 정이 넘치는 학교로 비록 노인대학이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심고자 박용갑 중구청장의 제안으로 구청과 중구지회가 합작한 배지를 제작해 학생 전원이 달게 됐다.
배지는 효 문화 중심도시와 대전 중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을 상징하는 JSU(Jung-Gu, Silver, University) 영어 문구와 황금색 원형 바탕에 초록색 글자로 새겨 제작했다.
중구지회 이인상 지회장은 "훌륭한 제안과 제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박용갑 청장께 감사한다"며 "대학생이란 배지를 달았으니 학생 여러분은 긍지를 갖고 더욱더 상대방을 칭찬하고 좋은 말만 하며 남은 삶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설 노인대학 조현증 학장은 "학생분들 중에는 평생 처음으로 달아보는 감격의 배지가 된 분도 계실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학장으로서 뿌듯하고 기쁘다. 48일간의 긴 여름 방학 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2학기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했다.
장창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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