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중도일보 DB |
이에 따라 하천관리와 재해예방 효율성이 높아지고 환경개선 등에 전액 국비투입이 가능해지면서 대전의 도시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다.
30일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동구)과 이은권 의원(대전중구)에 따르면 대전 발원지로 갑천, 유등천과 함께 3대 하천으로 불리는 대전천이 2020년 1월부터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한다.
이들에 따르면 20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각각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전천의 국가하천 승격에 대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이 결과 최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대전천은 다음달 중 국토교통부장관 고시 후, 내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정식 정부차원의 관리를 받게 된다.
대전천은 그동안 대전시 동구와 중구 등으로 관리주체가 나누어져있어 효율적인 수질관리가 되지 않아 악취로 일부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 왔다. 뿐만 아니라 홍수와 같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대전천 국가하천 승격에 따라 관리주체가 국가로 격상되면서 효율적인 하천관리가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는 하천정비 및 환경개선 등에 전액 국비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천 범람 등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상황에도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은권 의원은 "대전천의 국가하천으로 승격확정으로 지역 주민들께 더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기쁘다"며, "이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친 동구 이장우 의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 의원은 "당초 여의치 않았지만 갑천과 유등천에 이어 대전천도 국가하천이 돼 다행"이라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가 지방하천 관리에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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