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대전 막아라' 허태정 시장, 기업인과 대화

  • 정치/행정
  • 대전

'탈대전 막아라' 허태정 시장, 기업인과 대화

기업인들과 진솔한 대화로 기업하기 좋은 대전 조성 방안 강구

  • 승인 2019-07-23 15:14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기업하기 좋은 대전 만들‘지혜 모으자’ (5)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기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제공>
기업하기 좋은 대전 만들‘지혜 모으자’ (2)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기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역 기업의 '탈脫)대전'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23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기업인과 대전시장의 대화'를 갖고 기업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은 최근 일부 중견(소)기업이 역외 이전을 하는 등 '탈(脫)대전'이라는 조어로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명확한 진단과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6월 한 달 간 관내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계, 바이오, 전자 등 산업별로 사전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최종인 한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화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정순 ㈜스토닉 대표, 서경훈 이앤에스헬스케어 대표, 강현섭 아이티즈 대표, 정진호 ㈜두시텍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이충국 ㈜래트론 대표 등 지역 기업인 6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조성 ▲인재확보 및 정주여건 조성방안 ▲성장단계별 기업육성 및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교도소 부지 산업용지 활용방안, 탑립·전민지구 등 후속 산업단지 개발 추진, 휴폐업공장 활용 임대형 공장제공, (가칭)기업교육지원 바우처사업, 테크노밸리와 둔산을 연결하는 직통노선 개편, 산업단지 내 복합 문화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분기별로 시장이 주재하는 '경제단체 정례 간담회'와 매월 일자리경제국장이 주재하는 '기업 고충 간담회'를 통해 각 경제단체를 순회 방문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을지대병원, 을지재단 68주년 기념식…30년 근속 8명 표창
  2. 천안검찰, 지적장애 조카 성폭행 '징역 9년' 1심 판결 불복
  3. 백석대,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
  4. 연암대, '2024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융복합 성과공유회' 개최
  5. 김성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회장 선출
  1. 김태흠 지사, 中 수출입상품교역회 찾아 '충남 세일즈'
  2. 육군종합행정학교-대전보건대 영현 업무 발전 협약 체결
  3. 단국대병원, 청주상당·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과 업무협약
  4. 대전지방보훈청, 대전 제일신경외과의원 위탁병원 지정
  5. 대규모 쇼핑 할인전 열리는 연말, 온라인 의류쇼핑 피해자 늘어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