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임종성 의원, 국토부 이정기 간선도로 과장 만나 오포지역 교통문제 해결 필요성 설명 사진/임종성 의원실 |
'국도 43호선(죽전~오포) 6차로 확장 사업'은 용인시 죽전과 광주시 오포읍 고산 간 9km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만 약 1,300억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1일 6만 4,000여 대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어 6차로 검토 기준인 1일 4만1,900대를 초과한 상태이며, 태전·고산 택지개발 입주 등으로 매년 교통량 증가하고 있어 갈수록 심각하다.
또한 오는 2022년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포 IC와 접속하게 되면 국도 43호선을 이용하는 교통량 급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광주시 오포~성남시 분당 간 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사업'은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방안과 기존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두고 국토부에서 최적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회도로 신설 안은 성남시 분당 정자~용인시 처인 구간 5km를 4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으로 약 2,678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기존도로 확장안은 분당~오포(용인 처인) 약 9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안으로 약 2,705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이 구간에 지하차도를 설치할 경우 480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태재고개 정체 해소를 위해서는 국지도 57호선 사업이 5차 5개년 사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국토부에서 3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고, 최적의 대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통과에 이어 이제는 도로사업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오포 주민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국도 43호선 도로사업이 오는 2021년부터 시작되는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21~25)'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8월까지 자체검토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에 일괄 예타를 신청해 오는 2020년 말 최종 고시 될 예정이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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