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폭염대응 취약노인 집중 보호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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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폭염대응 취약노인 집중 보호체계 강화

  • 승인 2019-07-01 10:14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는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8월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대비 노인 보호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취약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노인돌봄서비스 생활 관리사를 통해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이 중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등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지역 보건소의 방문보건서비스 등과 연계해 집중 관리토록 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은 폭염 시 도내 245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현황과 위치 등에 대해 안내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 각 시?군에서는 지역별로 자체 폭염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 이?통?반장,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무더위 시간대 농사일 등 야외활동 자제를 요청하는 등 폭염대비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광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폭염이 예상되므로 마을 공동체와 이웃에서 폭염 취약 노약자를 보호하고, 주의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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