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남인 군사학박사(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

  • 사람들
  • 뉴스

[인터뷰]조남인 군사학박사(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

함께하는 경영자연합회에서 ‘긍정의 힘 감동의 네트워크’에 대해 특강하다

  • 승인 2019-06-27 14:5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조남인2
조남인 교수
“행복의 조건을 아시나요? 먹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듯한 외모,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절반밖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재능,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강의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 솜씨랍니다.”

조남인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군사학 박사)가 27일 오전 8시 둔산동 대덕프라자 8층 프라도뷔페에서 열린 ‘함께하는경영자연합회(회장 김동석)’ 조찬 포럼에서 ‘긍정의 힘! 감동의 네트워크’를 제목으로 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남인 교수는 “조금 부족한 것이 좋은 것”이라며 “행복은 저기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하늘을 날고 싶다는 희망이 비행기를 탄생시켰고, 물속을 달리고 싶다는 희망이 잠수함을 탄생하게 한 것처럼 긍정적 믿음과 생각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발전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반복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면 자기 방어적이고 의심과 불안,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하게 돼 자기 회사와 자기 주변 사람 모두를 싫어하게 된다”며 “긍정적 정서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이 증대되고, 배려와 봉사, 감사하는 마음, 행복한 삶을 창조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광대뼈 근처와 눈 주위의 근육을 사용한 긍정적 정서가 반영된 환한 미소, 진짜 미소를 가진 사람은 건강하고, 생존율과 만족도가 높고 친구가 많은 반면, 무표정하거나 인위적 미소를 가진 사람은 부정적 결과를 낳기 때문에 긍정적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틀림’보다 ‘다름’을 이해하고 파트너를 소중한 존재로 대하자”며 “긍정적 경영자가 되기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조남인1
조 교수는 “설령 그것이 착각일지라도 무엇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의 힘으로 살면 성공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남인 교수는 2014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고, 행정안전부 공무원 시험 면접위원, 전 인성교육 중앙연수원 교수, 한국 항공우주전략포럼 이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한국정책학회,정치학회 정회원, 충남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2.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3.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1. 대전·충남 일대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
  2.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3. '유기견 500마리' 대전 사설 보호소…철거 위기에도 수년째 대책 無
  4.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앞두고 대전서 찬반 갈등 고조
  5.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48세 명재완` 신상 공개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48세 명재완' 신상 공개

고 김하늘 양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의자 명재완(48)의 신상을 공개했다. 대전경찰청은 초등생을 살해한 명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피의자의 성명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명 씨의 신상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4월 11일까지 한 달간 공개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성명과 나이, 얼굴 외 피의자의 신상을 유출하거나 가족·주변 인물들을 SNS 공개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될 수 있다"라고 설..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 대전에 거주하는 손 모(34) 씨는 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역에서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마이너스피(마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매매가격보다 높아진 분양가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손 씨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는데, 도안신도시 등의 경우 비용 때문에 입주가 어렵고, 그 외 지역은 마피인 상황이라 기존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제는 청약통장이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청약통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