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원 노무사가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 직관을 위해 폴란드로 향했다. |
문 노무사는 중원FC회장으로 월드컵 원정을 취미라고 페이스북 프로필에 기록하고 있다.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 노무사는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폴란드 가는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결승전 관람기를 적었다.
그는 "북경을 경유해 오늘 자정을 넘어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 25분에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공항에 도착한다"며 한국시간 16일 새벽 1시(현지시간 15일 오후 6시)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아직 결승전 표를 구하지 못해 매우 초조하다"고 글을 적자, 폴란드에서 표를 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의 댓글을 페이스북에 달았다.
인천에서 폴란드 바르샤바까지는 대략 12시간 안팎이 소요되고 경비는 항공료만 100만원을 넘는다.
대전에서 출발했다면 16시간 이상 필요했을 것이고 바르샤바에서 경기장인 우치까지는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 하면 20시간 가량의 이동 시간을 거친 후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 보인다.
법무법인 '유앤아이'의 전윤숙 변호사는 댓글에서 "결국 가셨네요, 우승하리라 믿는다"며 격려의 글을 썼다.
배재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배재성 경영기획부장은 "결국 가셨네요. 우승할 것"이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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