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군민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을 본격 시행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흥군 제공 |
군민 소득 3000만원 시대는 민선 7기 미래비전 1·3·0플랜의 중요한 한축으로 2016년 기준, 군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2020만원을 2022년까지 3000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고흥군의 1인당 GRDP는 우리나라 1인당 GRDP의 63%, 전남도 1인당 GRDP의 53% 수준으로 열악한 군민 소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했다.
지난 8개월 동안 군민과의 간담회, 네 번의 종합계획 수립 보고회를 거쳐 본 종합계획을 시행함으로써 송 군수가 취임 당시부터 힘주어 강조했던 군민 소득 향상의 방법론을 군민들께 공표하는 결실을 드디어 거둔 것이다.
민선7기 전부터 군민 소득 향상 대책이 마련됐으나, 기존의 대책들은 농수축산업에 편중되거나 품목 중심의 단편적인 방향으로 추진되어 군민 소득을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착안해 군민 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은 1차 산업 위주인 고흥의 산업여건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2, 3차산업까지 소득을 높여 모든 군민이 고르게 잘사는 고흥을 만들기 위해 5대 전략 12개 과제 71개 시책으로 짜임새 있게 마련하였고 소요예산은 7300억원 규모다.
송귀근 군수는 "대내외 경제여건상 군민 소득 3000시대 실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군민 소득 향상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기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므로 군민과 공직자기 함께 지혜를 모아 종합계획 실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종합계획의 반기별 실적 점검과 우수부서 인센티브 제공 등 실행력을 담보하면서 종합계획의 시책별 목표 달성을 통해 연간 군민 1인당 GRDP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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