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바른충남기업 100호 돌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한적십자사 바른충남기업 100호 돌파

㈔예산군기업인협의회·㈜엠케이, 100호·101호로 가입
지난 2017년 6월 시작 후 2년 만에 100개 기업·단체 참여
매월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후원금 긴급위기가정에 지원

  • 승인 2019-06-02 11:36
  • 신문게재 2019-06-03 1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우정의 선물상자 전달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긴급위기가정 지원 캠페인 '바른충남기업' 가입 업체가 100호를 돌파했다. 지난 달 31일 ㈔예산군 기업인협의회의 100호 가입 행사에서 적십자사가 예산군 지역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우정의 선물상자(학용품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제공
긴급위기가정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바른충남기업' 캠페인 가입 업체가 100호를 돌파했다.

2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예산군 기업인협의회가 바른충남기업 100호로 가입했다. 곧바로 ㈜엠케이가 101호에 이름을 올렸다. ㈔예산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인 박근성 씨는 ㈜엠케이 대표이다.

적십자사는 이날 가입업체에 인증명패를 증정하고 예산군 지역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에게 우정의 선물상자 200세트를 전달했다.

우정의 선물상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구호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또래 청소년 및 국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제작한 1만 6000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이다.



바른충남기업 100호 가입의 주인공 박 회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데, 적십자사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고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예산군기업인협의회뿐만 아니라 소속 회원사 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은 "지난 2017년 6월 도내 위기가정의 자립 지원을 위해 바른충남기업 캠페인을 시작 했는데,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참여해 어느덧 100호가 탄생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곳곳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준 사랑을 충실히 전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바른충남기업 캠페인은 기업 참여형 정기후원 프로그램으로, 기업 또는 단체가 매월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그 후원금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긴급위기가정 지원에 사용한다.
예산=신언기·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CES 2025' 지역대 육성기업 최고혁신상·혁신상 수상
  2. 세종테크노파크 1월 9일 자 인사
  3.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선관위 관리로 공정성 강화
  4. 세종시교육청, 2025 지방공무원 시험 일정 사전 안내
  5. 세종시교육청, 겨울방학 '튼튼교실'로 학생 건강 챙긴다
  1. 행복청, '오징어게임' 패러디로 국민과 소통 강화
  2. 일본 스기나미고 학생 75명, 세종시 방문 눈길
  3.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이장우시장, 불편한 질문 권리 보장하라" 성명
  4.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5. 세종도시교통공사, '두루타 시스템' 혁신...편의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 수가 지난해를 기준으로 1만 명을 회복하면서 출생률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도는 9일 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출생아 현황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가 1만 10명으로 집계돼 전년 9586명 대비 424명 늘어나 4.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가율 3.1%를 웃도는 수치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대구·전남·서울·세종에 이은 6위, 광역도 순위로는 2위에 해당한다. 최근 도내 출생아 수는 2019년 1만 3228명, 2020년 1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