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생태학습장 체험활동 모습 |
서산시가 최근 간월호 인근 수계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설치했던 신장천 및 신상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초기우수를 오염물질 제거에 효율이 높은 생태습지에서 생태 여울, 침전, 정화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처리한 후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로, 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 된 교육센터 강사들과 함께 탐방프로그램 운영 및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환경 보전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에 총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비점오염저감시설을 활용한 생태학습장 운영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생태체험활동 진행 및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공간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습지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속적인 학습 탐방을 통해 신장천 및 신상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활용한 수질환경보전활동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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