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 ㈜넥스젠바이오텍(대표 이선교, 이하 넥스젠)이 항산화 활성 및 피부 세포 증식 효과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넥스젠은 ‘식물 감미 단백질(브라제인)-열 충격 단백질 하이브리드’를 개발하여 최근 특허 등록 및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국내 특허 제 10-1776013, INCI name: r-(sh-Polypeptide-102 Methionyl s-Pentadiplandra Brazzeana Defensin-Like Protein))
특허 단백질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브라제인(BRAZZEIN)은 서아프리카의 펜타디플란드라 브라제아나 바이론(Pentadiplandra brazzeana Baillon)의 열매에서 추출된 감미 단백질로 수크로스(sucrose)와 비교했을 때 약 500배에서 2,000배 이상의 단맛을 내며 물에 대한 용해도 및 pH 안정성이 매우 높다.
또 다른 단백질인 열 충격 단백질(heat shock protein)은 극한 환경에 세포가 노출되었을 때 세포가 받는 피해를 막아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준다.
한편 피부에 있어 고온 및 자외선은 매우 일상적이며 대표적인 극한 환경이다. 특히 여름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노출되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넥스젠이 개발한 ‘브라제인-열 충격 단백질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단백질의 우수한 성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자외선 차단 및 피부 세포 증식 효과가 우수하여, 극한 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넥스젠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세포 증식 효과 및 미백 기능이 향상된 피부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유지용 신소재 거미독 하이브리드(Aratox®)와 2019년 보툴레닌(Botulenine®)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하여 그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활발한 개발 연구를 통해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해 온 넥스젠은 앞으로도 융합파트너 발굴을 기반으로 항산화력 및 피부주름 개선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단백질 등을 개발하여 고성능 스킨케어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