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은 기존의 오페라 대본에서는 보기 힘든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살인사건을 소재로 증명할 수 없는 생각들에 가려진 사랑의 실제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음악으로 이야기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이 결성한 예술가들의 모임 세종 카메라타가 개발한 첫 결과물로 작곡가 최우정과 작가 고연옥이 3년에 걸친 치밀한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다.
프롤로그와 총 11개의 장면 중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1장(술집), 2장(수남과 경자의 집), 4장(구치소 면회실), 6장(술집), 7장과 9-10장(검사실), 11장(교도소 면회실)을 선보인다.
한편 CNU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19년 5월 창단됐다. 충남대 관현악과 교수이자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인 조규진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달이 물로 걸어오듯은 CNU체임버오케스트라는 첫 공연이다.
전석 초대로 대전시민을 초대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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